대회복스킬 너프 반대!! 한말씀 드립니다. (13)
- 빈센조 반 고흐도관 01
- 21.06.15
- 2,439
to. 모든 유저분들께
안녕하십니까? 대회복 도사 빈센조입니다. 한말씀 드리고자 자유게시판을 찾았습니다.
대회복 스킬은 모든 클래스의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는 포지션입니다.
제대로 된 전쟁을 한번이라도 한 사람이라면 공감하실겁니다.
일단 도사는 대회복 스킬을 배우던 안배우던 위상시스템이 나오기 전 까지 레벨링이 지옥인 캐릭터였습니다.
희귀 대회복 무공서도 드랍,뽑기등에서 극악인 확률로 나오며, 영웅대회복 무공서 먹는건 더! 더!엄청 더! 힘듭니다.
당연히 대회복10성을 뽑을려면 최소 7-8천을 써야합니다. 그 수고와 노력을 생각하지 않으시면 안됩니다.
대회복 도사가 됐다 하더라도 스치면 죽습니다. 도사 스스로 본인을 살리지도 못합니다.
오롯히 타인을 살리기 위한 캐릭터이며, 모든 클래스의 복구비를 절약 시켜주며, 전쟁을 더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20만 이상의 용캐들이 13만-16만 유저들을 죽이는 시간이 몇초 걸릴거 같으신가요? 다들 체감 하셨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죽으면 나오는 복구비는 얼마일꺼라 생각하시나요? 10번죽으면 1800금입니다.
대회복만 있으면 도사는 스펙업을 안한다? 얼토당토 않습니다. 상대에게 쉽게 죽지 않는 과금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살아있어야 타인을 살릴 수 있고 문원들을 살릴 수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잘 도망다닐 수 있어야 합니다.
죽은 사람들을 빨리 스캔해서 누굴 먼저 살려야 할지, 어떤 선택이 우리에게 더 이득이고 유리할지
순간적인 판단력 또한 도사를 컨트롤하는 유저에게 달려있습니다.
도사만 많이 모여있다고 해서 무조건 이기는게 아닙니다. 다들 전략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회복 도사만 많으면 그 문파가 이긴다? 그러면 도사를 더 모집해서 내실을 더 튼튼하게 하면 됩니다.
도사를 많이 가져가는 것 또한 전략이며 실력입니다. 게임이기 이전에 사람이 사람을 보고 도사들은 모입니다.
도사 자체를 탓 할게 아니라 도사를 많이 가지도록 하면 문제해결이 깔끔하잖아요? 그렇죠??
굳이 지금 당장은 대회복 도사가 아니더라도 레벨만 높다면 대회복도사로 충분히 올라갈 유저들도 많습니다.
미리미리 도사들을 모셔올 수 있습니다. (모든 문파들은 대회복 도사만 받으시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어차피 도사는 한번 너프가 됐었고, 초반에 도사는 정말 상향을 해야한다는 클래스였습니다.
도사들 사이에선 대회복이 없으면 우스겟소리로 반쪽짜리 도사다 모자란 도사다 라고 합니다.
다른클래스가 무공서 못 뽑았다고 이런소리 듣는 클래스가 있던가요? 없다고 봅니다.
도사 너프 반대합니다. 게임이 산으로 갈까 걱정입니다.
운영진 분들은 충분히 지금도 석궁사 제외하고 직업 밸런스를 잘 맞추는 방향으로 가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의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빈센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