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개발자는 이 게임 유저를 좌절시키려고 노력했나보다. (0)
- 고려강감찬백룡 01
- 24.07.05
- 672
그래픽이나 게임균형이나 스토리 전개...뭐 나름 신경많이 쓴것 같긴하다만...
이 게임 개발자가
게임을 개발할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상관이 얼차례주고...제안서 집어던지고...퇴근도 안시켜줘서 열받았나???
수차례 느껴온 거지만
지금 막 [사막의 꽃]이란 의뢰를 마치면서
'내가 지금 아까운 90분....1시간반을 뺑뺑이 돌면서 뭔 짓을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사막의 꽃은 사막길부터 사북현까지 한바퀴 돌면 총 20군데에서 20개를 채취하게된다.
(제대로 포인트를 안다는 전제하에..)
그러니 의뢰 120개를 채취하려면
이 뺑뻉이를 6번 돌아야한다는 것이고
한번 젠이 돌아오는데 15분이니
이 의뢰를 마치는데 90분....1시간 반 동안 빙빙 돌아야 한다는 이야긴데...
보통 일마치고 자사하던 캐릭 정리하고...게임 즐기고 싶어서 접하는데...
이건 뭐...같은 곳을 1시간 반 동안 뱅뱅 돌아야 하니...
개발자...이 양반아~!
당신이 유저 플레이어면 이거 재미나겄어???
그 지역을 익히게 만들려는 의도라면 두어번이면 충분할것을...
90분 동안 유저 플레이어 골탕먹여야 속이 시원하겠냐고???
이런 짓거리가...게임 곳곳에 있어...풀 채집은 왜 수천개를 시키고.,,,며칠동안 어렵게 모은 진기는 왜 한방에 수십만개씩 가져가는건데???
아주 게이머들이 진저리나서 떨어져 나가기를 원한겨? 뭐여???
잘 생각해보고...니가 게이머라면 뭘 느낄것 같은지 생각혀봐...
그래도 미르2부터 오랜시간 미르를 접한 사람으로 애정갖고 하는 말이니까 말여.
곳곳에 지뢰가 있어서 재미를 싹을 잘라버리네...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