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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주다.. (0)

나는 문주다 


이것은 내 넋두리이다.. 


지금 현재 상황이 마냥은 반갑지가 못하다


내가 늘 입버릇처럼 하찮다 여기던 인물과 


내가 거느리고 있는자가


분란을 일으키고 하찮게 여겼던 그 인물과


같은배 아닌 배를 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열심히 이 자리를 지켜왔다.. 변수로 인하여..


지금의 이 자리를 내놓을 수 는 없다


용의 꼬리를 계속 물고 가야 하기에...


사실, 마땅히 할 위인도 없기는 하다 


관둔다 말이라도 던져 보았다


할 사람이 없는걸 다들 알기에


내가 희생하는 척 한다고 했다.. 이게 문주다.. 


여러번의 분란을 낸 인원을 포기 할 수 없던 것은 그 와 함께


했던 인원들이 빠지면 내 자리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내 방패막이다


솔직히 사고칠때마다 머리에 지진이 난다


문주로서 해결하는 척 성의라도 보여야 한다


내 울타리를 유지하려면 그들이 필요하다


울타리 안에서 열심히 먹여주고 키워줘야 


그 다음이 바로 내가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었다 


그들을 지키기 위해 나는 영혼을 내놓았다


나의 오른팔이자 내가 별 말 하지 않아도 


도와주는 착한친구에게 나는 오늘도 손을 빌린다..


큰 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 있어도


나는 문주로서 내 자리와 울타리를 지키기 위해  


착하고 착한 그 친구를 새벽에 일을 시키고 부려먹었다


참으로 애석하지만 미안한 일이다 


그 친구가 착하기때문에 가능했던 일 같다


내가 정치만 잘 하면 된다.. 겉으로만 잘 보여주면 된다


분란의 인원이 솔직히 혼자만 나간다고 했으면


나는 이 배를 타지 않았을 것이다.. 


그 패밀리가 내 울타리안의 사람들이지만


가끔 감당이 되지를 않는다 


사소한걸로 삐져서 문탈을 번복하는 인원에..


재미가 없다 쟁하자

 

     그러나


막상 쟁을하면 보이지 않는 그 막강한 인원과...


사소한걸로 자존심을 세우고 마치 세력을 바꿔보고 싶었다는둥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인원의 힘이 너무나도 강력하다


게임은 힘이다 


그렇기에 나는 문주자리에 앉아


그 사람들의 말을 오늘도 따른다 


누군가는 얻어맞고 있어도 별 시시콜콜한 이유를 덧붙여서


지원을 가지 않았고, 농사를 원해서 농사를 보내기도 했었다


그래도 어쩔수가 없다.. 나는 기믹문주다 


나도 먹고살려면 어쩔수가 없다 


캐릭에 투자를 안해도 그 방패막 인원들이


나의 캐릭을 키워주고, 용의 꼬리까지 


올려주었기 때문이다.. 고맙다 


탐욕의 종착점이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다.


다들 행복한가?  


나는 오늘도 혼자 속으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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